신문기사/비평

혁신한국인 & 파워브랜드 대상 스포츠조선 2020. 12. 3 기사   

천부적인 재능과 열정적인 노력이 만나 자신만의 독자적 예술세계 구축

어릴적부터 미술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재능이 탁월했던 박정애 작가는 어려서부터 붓을 잡기 시작하여 어느덧 50년 넘게 그림분야 한길만을 고집해온 미술 장인으로 손꼽힌다. 유년시절 학원에서 배운 것이 아닌 스스로 터득하고 익힐 정도로 부모님께 물려받은 천부적인 소질이 있었던 그녀는 사물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남다른 붓의 터치감과 회화와 실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밀한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예술적 미학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가르침을 캔버스에 그대로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쉼과 안식 그리고 감성을 전하는데 주력해온 박 작가는 9년전 답답했던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시골 자연이 좋아 내려오면서 더욱 표현력이 풍성해졌다는 말을 듣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녀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가장 큰 이유라고 웃으며 귀띔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 삶의 여유를 갖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몰입과 집중력이 더욱 좋아진 것 같습니다. 창문만 열면 바로 제가 그리고 싶은 모든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것도 큰 이유이지요. 주변 풍경 곳곳이 저에게 있어선 소재이자 그림의 오마주입니다. 다양한 풍경을 눈으로 담아내고 제 나름대로 그림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소재 덕에 보다 풍성하고 세밀한 표현과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